국토부, 세계적 인재양성 위한 ‘항공종사자 표준교재’ 개발 배포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토교통부는 우수한 항공인력을 양성하고 현업에 종사하는 항공정비사가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국제적인 수준에 적합한 항공종사자(항공정비 분야) 표준교재를 개발해 배포한다고 26일 밝혔다.

그간에는 교육훈련기관이 표준서로 사용할 만한 교재가 없어 주로 외국교재를 이용해 자격증명 시험을 준비하는 등 양질의 항공종사자 교육훈련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권고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고 미국연방항공청(FAA)과 유럽항공안전청(EASA) 교재 및 국내 법령 등을 기초로 한 항공정비 분야 표준 교재를 새로 개발했다.

이번 표준교재 개발에는 집필진과 연구진 및 감수진 등 44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항공법규와 정비일반, 기초이론, 항공기체, 항공발동기 및 항공전자 6개 분야에 대해 총 7권의 교재를 완성했다.

국토부 항공자격과 관계자는 “해당 표준교재를 국가 공공저작물로 누구든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자파일 형태로 무료 공개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각 분야별로 다양한 항공종사자 표준교재를 새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