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혁신도시 악취 3월부터 지역주민이 직접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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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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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최초 주민참여형 악취모니터링·피드백 실시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는 25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전북 혁신도시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20명을 악취 모니터 요원으로 위촉했다.

위촉식에서 김일재 행정부지사는 악취는 대표적인 감각공해로써 순간적인 발생과 소멸 등으로 이동경로의 파악이 어렵고 기상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개개인 마다 느끼는 정도가 차이가 있는 악취 관리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또한 혁신도시 악취 저감을 위해 가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모니터 요원의 악취실태조사가 중요한 정책 자료로 활용됨을 강조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전북도는 전북 혁신도시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20명을 악취 모니터 요원으로 위촉했다 [사진제공=전주시]


'주민참여형 모니터링' 이란 악취모니터 요원들이 각자 거주 지역에서 악취 발생을 감지하면 행정기관에 스마트폰으로 악취 모니터 밴드에 신고하고, 행정기관에서는 즉시 악취 배출사업장에게 통보, 악취배출 사업자로 해금 악취공정을 잠시 중단하거나 탈취제 살포를 권고하는 등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악취 신고와 피드백이 실시간 이루어지는 시스템이다.

도는 이번 주민참여형 악취모니터링을 통해 주민이 직접 조사에 참여함으로써 주민과 행정간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그간 기계식 측정장비 데이터 값과 주민이 체감하는 악취와의 괴리가 있었던 측정방식의 한계 극복과 함께 장기적으로는 지속적인 자료를 축적해 행정기관의 악취 정책수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악취모니터링단은 혁신도시에 직접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전주지역 10명, 완주지역 10명을 모집했으며 금년 3월부터 10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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