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경대는 26일 오전 11시 대학극장에서 '201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사진제공=부경대]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부경대는 26일 오전 11시 대학극장에서 '201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김영섭 총장은 이날 학사 2650명, 석사 494명, 박사 68명 등 3212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이날 김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과 교직원, 장선덕·박맹언 전임총장, 서영옥 총동창회장, 김경조 기성회장 등 내빈, 학부모 등 모두 1000여명이 참석해 학위를 받는 학생들에게 격려와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재학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창의성이 뛰어나 모범이 된 김흥성(통계학과), 임광섭씨(전자공학과) 등 2명이 성적우수자로 총장상을 받았다.
졸업생 가운데 우수한 수산학도에게 수여되는 해양수산부장관상은 수산과학대학 제유진씨(해양생산시스템관리학부)에게 돌아갔다.
부산시장상은 김민호씨(경영학부), 총동창회장상은 문창욱씨(냉동공조공학과), 기성회장상은 서유리씨(식품영양학과), 해군교육사령관상은 양철우씨(물리학과)가 각각 수상했다.
김영섭 총장은 이날 식사를 통해 "올해 대학 통합 20주년을 맞은 우리 대학은 그동안 실로 놀라운 변화와 발전을 이룩했다. 특히 세계 최초의 수산관련 유엔대학이 될 FAO 세계수산대학 유치로 세계가 바로 이곳에서 바다를 배우게 됨으로써 우리는 인류공영을 위한 공적개발원조 ODA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부상했다"면서 "세계로 열려있는 모교에 대한 깊고 높은 자긍심으로, 어깨를 활짝 편 당당한 자세로 힘차게 출발할 것"을 당부했다.

26일 부경대 대연캠퍼스에서 열린 '2015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지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부경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