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광주 주유소장 살인사건’,피해자의 면세유 횡령과 관련 가능성

SBS 그것이 알고싶다[사진 출처: SBS 그것이 알고싶다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지난 2005년 5월 광주광역시 외곽의 주유소 창고 안에서 발생한 ‘광주 주유소장 살인 사건’을 추적한 가운데 ‘광주 주유소장 살인 사건’이 피해자 주유소장 김 씨가 자행한 면세유 횡령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날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사망한 김 소장은 조합장 A씨의 사람이었고 당시는 조합장 선거를 앞둔 상황이었다.

그런데 경찰 수사 결과 피살된 김 씨가 농민들 앞으로 배당된 값싼 면세유를 일반 주유소에 팔아 넘기며 수억원을 횡령한 것이 밝혀졌다.

경찰은 ‘광주 주유소장 살인 사건’이 그 돈 때문에 생긴 사건일 것이라 여기고 수사했다.

천경석 사건 당시 담당 형사는 “면세유를 취급하면서 남은 이익금을 횡령해서 갖고 있던 것으로 지금 판단이 서는데 그런 면세유 관계 때문에 혹시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느냐 해서 수사를 했었는데”라고 말했다.

천경석 사건 당시 담당 형사는 ‘그 금액이 대략?’이라는 질문에 “2억원 정도”라고 말했다.

그런데 문제는 문제의 그 돈을 찾지 못한 것. 천경석 사건 당시 담당 형사는 “그 돈이 과연 어디로 갔겠느냐 해서 통장(거래) 내역이라든가 계좌 추적했는데 돈이 안 나와요”라며 “김 소장 혼자만이 알고 있을 뿐이지 (다른 사람들이)모른다고 하죠 아무래도”라고 말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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