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더민주, 문희상·백군기 의원 구제…전략공천키로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컷오프됐던 문희상 의원과 백군기 의원을 다시 공천하기로 했다.  

더민주는 21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앞서 공천배제(컷오프)된 문희상 의원과 백군기 의원을 각각 경기 의정부갑, 경기 용인갑에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두 의원은 하위 20% 평가 컷오프에 걸렸던 분들이지만, 당규를 개정해 다시 전략 후보자로 의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당규 개정은 18호에 부칙을 신설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 조항에 따르면 최고위원의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받은 공천배제 대상자가 하위 20% 이하 선출직이면서 후보자가 없는 열세 취약지역에 공천될 경우에만 구제 받을 수 있다.

김 대변인은 다만 이번 개정안은 제20대 총선에 한해서만 적용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