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신2' 탁재훈 "너무 깨끗해서 이름 A4용지로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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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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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신2 탁재훈[사진=큐브TV 방송캡처]


아주경제 조영주 기자 = 방송인 탁재훈이 '음악의 신2'로 복귀한 가운데, 그의 재치있는 입담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9일 방송된 큐브TV '오디션 트럭'에서는 탁재훈과의 전화연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MC 뮤지는 탁재훈에게 "이제 다 깨끗해지신 겁니까"라고 물었고, 탁재훈은 "너무 깨끗해서 이름을 A4용지로 바꿨다. 영어 이름은 '화이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탁재훈은 "지금 제주도에 있다. 누구랑 이야기하는 것이 오랜만이다"라고 방송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뮤지가 "바쁘신데 감사하다"며 전화통화를 마무리 하려 했고, 탁재훈은 "끊지 마라. 사람하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러나 탁재훈은 이내 "오늘 전화 통화한 것 모두 삭제할 수 있냐. 너무 주접을 떤 것 같다. 또 인터넷에 나는 거냐"며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탁재훈은 30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 '음악의 신2'를 통해 2년 4개월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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