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FA컵 8강서 영국 진출 첫 ‘해트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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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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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여자 프로축구 지소연(25·첼시 레이디스)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지소연은 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여자 FA컵 애스턴 빌라와의 8강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해트트릭을 작성, 팀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지소연은 후반 17분과 41분, 그리고 추가시간까지 45분도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골 폭풍을 선사했다.

지소연은 지난 2014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처음 기록한 화끈한 해트트릭으로 자신의 가치를 확실히 증명했다.

특히 지소연이 두 번째 터뜨린 골은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흐르는 환상적인 슛이었다. 첼시 레이디스 홈페이지도 ‘러블리 터치(lovely touch)’라는 표현을 쓰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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