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5일 서울대공원과 합동으로 식목일 나무 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신 시장과 공무원, 송천헌 서울대공원 원장 등 15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관내 시민들이 많이 찾는 양묘장에서 스카이리프트 매표소에 이르는 약 400M 구간에 총 1,100주의 나무를 심었다.
식재한 나무는 10년생 배롱나무 50주, 단풍나무 50주, 3년생 산철쭉 등 1000주로 구성돼 있다. 이중 산철쭉 등 1000주를 제외한 배롱나무와 단풍나무 100주는 서울대공원에서 제공한 것이다.
나무심기에 앞서 신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대공원은 서울시에서 운영관리하고 있지만 많은 과천시민이 산책 등 여가를 즐기는 대표적인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한식구나 다름없다”며 “시민들이 걷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대공원과 협력하여 보행자도로 정비공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천헌 서울대공원 원장은 “과천시민은 물론 모든 서울대공원 방문객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과천시와 협력해 더욱 아름답고 건강한 숲을 가꾸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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