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당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8~9일 제20대 총선 사전투표를 앞두고 전북도내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한 일부 자치단체장들의 관권 개입설이 끊임없이 나돌고 있는 것에 대해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전북도당은 특히 “노인들의 투표를 돕는다는 명분으로 먼 지역으로 노인들을 데리고 가 향응을 제공하며 지지를 종용할 우려가 크다”며 “만약 개입설들이 사실이라면 도내 자치단체장들은 엄정하게 중립을 지켜주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은 이어 “모 언론이 자치단체장들의 의중과 마음을 들어 단체장들의 선거 개입을 조장하는 듯한 칼럼을 게재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이 같은 행위는 공정성과 부정선거 감시 등을 목적으로 하는 언론의 기본을 무시한 처사이기 때문에 당사자와 해당 언론사의 재발 방지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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