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스틴 토머스가 대회 1라운드 도중 선크림을 뿌리고 있다. 그의 첫날 스코어는 4오버파 76타로 공동 59위다. 그는 전날 파3콘테스트에서 홀인원을 했고, 같은 조에서 플레이하던 리키 파울러도 연달아 홀인원을 해 주목받았다. 또다른 동반플레이어인 조던 스피스만 홀인원을 하지 못했는데, 스피스는 본대회 첫날 6언더파로 단독선두로 나섰다. [사진=USA투데이 홈페이지]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하루 전에 열리는 파3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선수가 그 해 본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이 징크스는 올해도 이어질 것인가.
7일(현지시각) 1라운드 결과 파3콘테스트에서 홀인원을 한 선수들의 성적은 어떨까.
8명 가운데 한 명만 언더파를 쳤고, ‘빅 넘버’를 낸 선수들이 많다.
올해 파3콘테스트 우승자 지미 워커는 첫날 1언더파 71타로 공동 13위다. 선두 조던 스피스와 5타차다. 아직 징크스 깨기에 도전할만한 위치다.
잭 존슨은 이븐파 72타의 공동 21위로 워커의 뒤를 이었다.
스타일리 카우프만은 1오버파 73타로 그런대로 괜찮은 스코어를 냈지만, 다른 다섯 명은 중하위권으로 처졌다.
토머스 저스틴은 4오버파 76타를 쳤고, 파3콘테스트에서 그 바로 다음에 홀인원을 한 리키 파울러는 8오버파 80타로 공동 81위다. 웹 심은은 5오버파 77타, 데이비드 링메르트는 7오버파 79타, 앤디 설리번은 80타를 각각 쳤다.
‘홀인원은 행운의 징조’라고 하지만,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에서만큼은 '차한에 부재'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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