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아파트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최근 몇년 사이 스위첸, 한일베라체, 현대아이파크, 부영, LH 등 대기업과 공기업이 주도하기 시작한 아파트 분양이 분양가를 전국 상위수준으로 올려놓았다.

▲[사진=한화 '꿈에그린' 홈페이지]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첨단과학단지내 들어서는 한화 ‘꿈에그린’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860만원으로 결정됐다.
제주도 분양가심사위원회는 16일 첨단과학단지내 공동주택 부지 A블록 4만7092㎡·410세대, A3블록 2만1101㎡·439세대 모두 759세대 중 분양주택 590세대(169세대 임대)에 대한 분양가심위회를 개최, 심사했다고 밝혔다.
심사결과 △A블록 410세대 3.3㎡당 869만8000원 △A3블록은 349세대 중 분양주택 180세대 3.3㎡당 869만6000원으로 결정됐다.
신규 신청한 A3블록 심사는 시행사가 904만7481원을 신청했으나, 심사과정에서 일부 금액이 감액돼 869만6000원으로 결정했다. A3블록 나머지 189세대는 4년 임대 후 분양한다.

한편 도는 “입주자 모집후 프리미엄을 노린 전매행위를 철저히 단속, 투기세력을 뿌리뽑아 건전한 부동산 거래문화가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