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영화 '싱 스트리트' OST 표지]
존 카니 감독의 전작 ‘원스’, ‘비긴 어게인’의 경우, OST가 발매되자마자 음악 차트를 섭렵한 것은 물론, 지금까지도 회자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싱 스트리트’ OST 역시 하루빨리 공개되기만을 기다린 이들이 적지 않았던 상황.
영화는 물론, 음악에 대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감을 모두 충족시키고도 남을 이번 OST는 무척이나 흥미로운 음악들로 이뤄져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싱 스트리트’의 예고편을 장식하는 메인곡인 ‘Drive It Like You Stole It’을 비롯, ‘라피나’(루시 보인턴)를 위해 만든 ‘코너’(페리다 월시-필로)의 첫 번째 곡 ‘The Riddle Of The Model’, 그리고 ‘Up’, ‘Girl’, ‘Brown Shoes’ 등 경쾌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리듬의 ‘취향저격’ 곡들로 가득 채워져 있어 듣자마자 관객들도 바로 흥얼거리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브리티쉬 팝의 시작을 알리던 1980년대 인기곡들도 수록되어 있는데, ‘싱 스트리트’ 곳곳에 흘러나오는 ‘듀란듀란’, ‘아-하’, ‘모터헤드’, ‘더 잼’, ‘더 큐어’ 등의 음악들을 완곡으로 한꺼번에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것처럼 OST 엔딩 리스트를 장식하고 있는 ‘Go Now’는 ‘비긴 어게인’의 주연이자 ‘마룬5’의 보컬 애덤 리바인이 참여해 특별함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다시 한 번 ‘존 카니’ 열풍을 일으킬 이번 ‘싱 스트리트’ OST는 음악 사이트에서 구매 및 감상할 수 있으며, 정식 앨범은 4월 20일(수) 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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