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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금식 사장(오른쪽)이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으로 부터 '최고명예대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시공사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시공사(사장 최금식)는 20일 대한적십자사 회원 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최고명예대장은 누적기부금 5억원 이상인 법인과 개인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도내 공공기관 중 최초이다.
도시공사는 지난 2012년 대한적십자사와 자원봉사, 기부문화확산, 긴급구호활동 등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맺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했으며 총 5억 3천여만원을 기부했다.
그 동안 공사 임직원 165명은 도내 조손가정과 후원 결연을 맺고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기부해 왔다. 후원금은 매칭그랜트 형식으로 임직원 기부금에 도시공사 기부금이 추가되며, 모아진 기부금은 도내 열악한 조손가정 총 72가구를 대상으로 매월 10만원의 농협상품권으로 지원했다. 또 공사창립기념일 신학기 명절 등에는 직접 조손가정을 방문해 책가방, 학용품, 도서, 컴퓨터 등을 전달하는 행사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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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재난·재해 이재민 등을 위한 응급구호품을 전달하고 있다.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구호품은 도시공사 직원들이 직접 제작,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재난·재해 피해자 등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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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금식 사장은 “도내 공공기관 중 최초로 적십자 회원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을 수상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분야에서도 최고의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도시공사는 지난 1월 행정자치부 주관 전국 지방공기업 중 최우수 공기업에도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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