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원내대표단 인선 마무리 국면…내주 완료

▲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청권 재선인 박완주 의원(왼쪽)을 원내수석부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야권의 원내대표단 인선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다음주 정책위의장 인선을 끝으로 원내지도부 구성을 사실상 매듭짓는다. 

우상호 더민주 신임 원내대표는 지난 5일 기동민·이재정 초선 당선인을 원내대변인으로 임명한 데 이어 이튿날 대여 협상 최전방에 나설 원내수석부대표에 재선 당선인인 박완주 의원을 지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오는 8일에 정책·법률·안보·여성·기획·대외협력 부문 등의 원내부대표 인선도 발표할 예정이다. 정책위의장 인선도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휴가에서 돌아와 당무에 복귀하는 11일께 마무리될 전망이다.

통상 정책위의장직은 재선 의원의 몫이었지만 원내 1당 역할의 중요성을 고려해 이번엔 3선 의원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군으로는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했던 3선 당선인 우원식·민병두 의원 등의 이름이 당 안팎에서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당도 오는 9일께 원내부대표단 인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국민의당은 지난달 27일 국회의원 워크숍을 통해 4선 고지에 오른 박지원 의원과 재선 당선인 김성식 의원을 각각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합의 추대하면서 여타 정당에 비해 일찌감치 원내 '투톱'을 구축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후 김관영, 권은희 의원을 각각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책위 수석부의장으로 내정했다. 오는 9일께 남녀 원내대변인과 원내부대표단 인선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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