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야권의 원내대표단 인선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다음주 정책위의장 인선을 끝으로 원내지도부 구성을 사실상 매듭짓는다.
우상호 더민주 신임 원내대표는 지난 5일 기동민·이재정 초선 당선인을 원내대변인으로 임명한 데 이어 이튿날 대여 협상 최전방에 나설 원내수석부대표에 재선 당선인인 박완주 의원을 지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오는 8일에 정책·법률·안보·여성·기획·대외협력 부문 등의 원내부대표 인선도 발표할 예정이다. 정책위의장 인선도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휴가에서 돌아와 당무에 복귀하는 11일께 마무리될 전망이다.
국민의당도 오는 9일께 원내부대표단 인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국민의당은 지난달 27일 국회의원 워크숍을 통해 4선 고지에 오른 박지원 의원과 재선 당선인 김성식 의원을 각각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합의 추대하면서 여타 정당에 비해 일찌감치 원내 '투톱'을 구축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후 김관영, 권은희 의원을 각각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책위 수석부의장으로 내정했다. 오는 9일께 남녀 원내대변인과 원내부대표단 인선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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