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봄철 평균 기온이 높아지며 모내기를 앞당기는 농가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모내기를 너무 일찍 하게 되면 온도가 낮아 초기 생육이 지연되고, 잡초 및 병해충 발생이 늘어난다.
뿐만 아니라 고온기 등숙에 따른 호흡 증가로 양분 소모가 많고, 단백질 함량이 지나치게 높아져 밥맛이 떨어지게 된다.
숙기별 보급종을 보면, 조생종은 운광, 중생종은 대보, 중만생종은 새누리·삼광·새일미·황금누리·추청·동진찰 등이다.
도 농업기술원 최희규 지도사는 “좋은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적기 모내기와 알맞은 비료 사용이 중요하고, 모내기 시 애멸구와 잎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세균벼알마름병 등을 동시 방제할 수 있는 입제농약을 육묘상자에 처리하면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지도사는 또 “건강한 모를 키우기 위해서는 야간 온도를 10℃ 이상 유지하며, 주·야간 온도차가 크지 않게 관리해 뜸모나 모잘록병 등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