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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황우겸 전 JC(한국청년회의소) 회장이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등 10여 명의 JC 관계자들과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풍납동에 마련된 고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빈소에 와서 애도했다.
황우겸 전 회장은 "생전에 성격이 온화하고 품위가 있었다"면서 "구인회 창업주를 뒷받침해 그룹을 잘 이끌었고, 정치를 하셨지만 나서지 않고 훌륭한 분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주 편안하게 갔다고 들었다"면서 "극락왕생을 기도했다"고 덧붙였다.
한국JC는 지난 1952년 '전쟁으로 폐허가 된 조국을 JC운동으로 재건하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창립했다. 구태회 명예회장이 1967년부터 1979년까지 초대 회장을 역임했고, 황우겸 회장이 2대,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이 3대 회장을 지낸바 있다.
조문을 마친 강신호 회장은 "성실하고 남을 잘 보살펴줬다"면서 "선배로 많은 도움을 준 분"이라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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