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남생가 가는 길”따라 나들길 걸어볼까?

  • EBS 숨은 한국 찾기에서 추천한 강화나들길 6코스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지난 4월 30일 EBS "숨은 한국 찾기“ 프로그램에서 강화나들길 6코스인 ”화남생가 가는 길“이 소개됐다.

강화나들길은 화남 고재형 선생이 1906년 강화도의 수려한 자연을 노래하며 걸었던 강화의 길을 이어서 연결한 길이다.

이에 강화나들길 6코스는 그 의미가 더욱 깊다.

나들길 6코스는 총13.7km로 5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강화풍물시장에서 시작하여 논길과 숲길, 그리고 화남생가가 있는 두두미마을을 지나오는 코스로 한가로이 걷기 그만이다.

강화나들길 6코스 입구에 서있는 장승[1]


특히 소나무숲을 지나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려시대 팔만대장경을 만들었던 선원사지가 나온다. 확 트인 선원사지를 지나 걷다보면 이름도 예쁜 두두미마을에 도착한다.

두두미마을은 지금의 불은면 두운리를 부르는 또 다른 이름으로 두두미동의 “두”와 백운동의 “운”을 합하여 만들어진 이름이 바로 지금의 두운리이다. 이 두두미마을에서 “심도기행”의 저자 화남 고재형 선생이 태어났다고 하니 다시 한번 눈길이 간다.

여기에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이 바로 “꽃마니에뜨락”이다. 꽃마니에뜨락은 나들길 도보객이 쉴 수 있도록 마당 한켠을 내어주어 잠시나마 정자에 앉아 쉬어갈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마당 한가득 잘 가꾸어진 꽃을 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이 곳에서는 꽃차 만들기와 압화 체험 등 꽃을 가지고 여러 가지 체험도 할 수 있어 가족이 함께 하기 안성맞춤이다.

이번 주말 두두미마을로 나들이 가듯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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