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위의 여자’ 양진성, 살뜰한 딸 같은 모습에 시청자들 ‘사르르~’

[사진=SBS '내 사위의 여자' 영상 캡쳐]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양진성이 열 아들 안 부러운 살뜰한 딸로 안방극장까지 녹이고 있다.

오늘(12일) 방송된 SBS 일일연속극 ‘내 사위의 여자’ 94회에서는 친엄마 진숙(박순천 분)과 함께 살게 된 수경(양진성 분)이 20년이나 넘게 떨어져 살았던 세월의 벽을 허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이 흐뭇함을 자아냈다.

그동안 자신을 버린 친모를 향해 깊은 원망을 지니고 있었던 수경이었지만 모든 오해를 풀게 된 만큼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기 시작한 것. 그녀는 화과자를 사와 진숙에게 건네는가 하면 머쓱하게 말을 놓으며 서로의 거리를 좁혀나갔다.

무엇보다 친모를 그토록 미워했던 수경이 서툴게나마 변화하는 모습들은 양진성의 무르익은 연기력으로 인해 몰입도를 더하고 있다는 반응.

또한 두 엄마와 한집살이를 하게 된 수경이 자신을 두고 은근한 견제를 하는 친모와 양모 사이에서 갈등하게 돼 과연 이들 관계가 순탄하게 흘러갈지 궁금케 하고 있다. 두 엄마의 딸이 된 그녀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예정라고.

양진성은 실제로도 박순천(이진숙 역), 이상아(정미자 역)를 ‘엄마’라고 부르며 남다른 애정을 지니고 있어 모녀 케미 역시 주목케 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수경이 현태(서하준 분)의 어릴 적 사진을 보며 현태의 부모를 찾아주고 싶은 안쓰러운 심경을 드러내 훈훈함까지 더했다고.

기특한 딸로 변한 배우 양진성은 매주 월~금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되는 SBS 일일연속극 ‘내 사위의 여자’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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