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공급부족 우려에 급등 --6개월래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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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7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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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국제유가는 공급 부족 우려 속에 골드만삭스가 유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6개월래 최고치로 마감했다.   

16일 (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51달러(3.3%) 오른 배럴당 47.72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작년 11월 3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1.11달러(2.3%) 높은 배럴당 48.9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동안 유가 하락을 점치던 골드만삭스가 완전히 방향을 틀어 원유 가격이 오를 것임을 시사하는 보고서를 이날 발표하면서 유가는 상승세를 탔다.

골드만삭스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공급부족이 올 수 있다"면서 "강한 수요와 생산량 급감으로 5월에도 공급부족이 빚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와 캐나다, 베네수엘라 등에서 생산이 차질을 빚어 하루에 최대 375만 배럴의 공급이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유가는 더욱 힘을 받았다. 

금값은 달러 약세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50달러(0.1%) 오른 온스당 1,274.20달러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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