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교육지원 한데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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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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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시흥시(시장 김윤식)에서는 지난 16일, 중등 22개교 자유학기제 담당교사와 시흥시 학교 연계 지원부서 및 시교육지원청 장학사 등 관련 실무담당 70여 명과 함께 '자유학기제 운영지원방안 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난해는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 주관으로 마을, 학교, 학부모, 실무담당 등이 참여한 간담회를 통해 ‘자유학기제’라는 교육 현안을 지역 연대로 풀어가고자 고민했다면, 올해에는 10개의 관계 부서ㆍ기관 대상의 자유학기제 실무연수와 더불어, 2학기 교육지원사업과 중등 22개교 자유학기제 운영계획 간 구체적인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행정에서 계획하고 일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넘어서, 학교 수업에 보다 탄탄하게 안착될 수 있도록 사전에 점검하고 조율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3월부터 시작된 관계 부서와 시교육청 간 협업 회의를 통해, 학교연계 교육지원에 대한 행정 칸막이를 없애고 효율적인 지원방안을 끌어내고자 하는 노력의 결실이다.

당일 협의회에서는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의 60여 개 시흥창의체험학교와 마을교육과정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문화, 예술, 진로, 동아리 분야를 넘나들며 프로그램, 강사풀, 체험터 등의 지원사업 영역까지 공유됐다.

 ABC행복학습타운을 중심으로 청년협업마을, A3 레지던시, 마을문화예술여행, 컨테이너박물관 기억창고, 시흥에코센터, 오이도선사유적, 천문관 등 시흥만의 교육공간을 활용한 지원프로그램도 안내됐다.

평생학습마을학교나 마을만들기 네트워크, 마키아똑 프로젝트 등 배움공동체 활성화와 자원봉사, 사회적경제, 문화예술 강사파견, 직업탐방 및 진로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도 자유학기제를 위한 접목이 시도되었다.
 

[자유학기제 운영지원방안 협의회_]

 마을과 행정, 학교 간 다양한 시각에서 자유학기제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진로, 동아리, 예술·체육 등 170시간 이상을 시험 없이 채워 나가야 하는 학교의 고충을 깊이 나누고, 통합된 교육 콘텐츠와 협업 지원 방안들이 도출되기도 했다.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는 이번 학교 현장의 의견을 토대로 오는 31일에 열리는 '2016년 제1회 교육정보 나눔마당'에서 초·중·고 대상으로 2학기 학교맞춤형 교육지원사업을 총망라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마을과 학교, 학교와 행정 간 거리가 보다 촘촘하게 좁혀지고 보다 세세하게 맞춰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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