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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 27일 낮 일본 도쿄 하네다(羽田)공항에서 도쿄발 서울행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 준비를 하던 중 왼쪽 날개에서 화재로 연기가 발생했으나 탑승객들은 전원 무사히 대피했다.
교도통신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승객 302명과 승무원 17명 등 모두 319명을 태운 대한항공 보잉777기가 이날 낮 12시 40분경 이륙하기 위해 활주로를 이동하던 중 왼쪽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그러나 승객과 승무원 전원 이륙 전 대피하며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공항측과 소방 당국은 소방차와 소방대원, 경찰 기동대원 100명 이상을 긴급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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