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미국 외교부 장관대리 자격으로 방한 중인 에드 로이스(Ed Royce) 하원 외무위원장, 테드 리우(Ted Lieu) 하원의원, 빌 플로레스(Bill Flores) 하원의원 등 미 하원 대표단이 이날 오후 국방부를 방문해 한 장관을 예방하고 한미동맹과 한반도 정세 등을 포함한 안보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대표단에 “미국 의회가 대북제재 법안을 채택하는 등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압박과정에서 보여준 지지에 대해 사의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한미 국방 당국 간 공조가 긴밀히 이뤄지고 있고 지역 및 범세계적 안보현안에 대해서도 양국 국방부가 긴밀한 공조 아래 함께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장관은 지난달 30일에도 댄 설리반(Dan Sullivan) 상원의원, 조니 언스트(Joni Ernst) 상원의원, 코리 가드너(Cory Gardner) 상원의원 등 미 상원 대표단을 만나 한반도 안보정세와 한미동맹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또 국방부는 같은날 한국 국제교류재단의 ‘미 차세대 지도자 초청사업’의 일환으로 방한한 미국 의회 보좌관단을 초청해 국방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여러 계기를 활용해 미국 의회 등 여론 형성층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반도 문제에 대한 한미공조 강화와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 국민의 지지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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