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미 하원 대표단, 韓美 북핵 대응 공조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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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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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준형 기자 =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2일 방한 중인 미국 하원 대표단을 만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에 대한 긴밀한 공조를 재확인했다.

국방부는 미국 외교부 장관대리 자격으로 방한 중인 에드 로이스(Ed Royce) 하원 외무위원장, 테드 리우(Ted Lieu) 하원의원, 빌 플로레스(Bill Flores) 하원의원 등 미 하원 대표단이 이날 오후 국방부를 방문해 한 장관을 예방하고 한미동맹과 한반도 정세 등을 포함한 안보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대표단에 “미국 의회가 대북제재 법안을 채택하는 등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압박과정에서 보여준 지지에 대해 사의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한미 국방 당국 간 공조가 긴밀히 이뤄지고 있고 지역 및 범세계적 안보현안에 대해서도 양국 국방부가 긴밀한 공조 아래 함께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 하원의 대북제재 법안을 발의했던 로이스 위원장은 “한국은 전후 미국이 개입해 민주주의와 경제재건을 이룬 미국 외교의 가장 성공적이고 모범적인 사례”라며 “어느 때보다 현재의 한미동맹은 확고하다”고 말했다.

앞서 한 장관은 지난달 30일에도 댄 설리반(Dan Sullivan) 상원의원, 조니 언스트(Joni Ernst) 상원의원, 코리 가드너(Cory Gardner) 상원의원 등 미 상원 대표단을 만나 한반도 안보정세와 한미동맹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또 국방부는 같은날 한국 국제교류재단의 ‘미 차세대 지도자 초청사업’의 일환으로 방한한 미국 의회 보좌관단을 초청해 국방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여러 계기를 활용해 미국 의회 등 여론 형성층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반도 문제에 대한 한미공조 강화와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 국민의 지지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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