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수원은 지난 4월 25일 경주시, 경주상공회의소, IBK기업은행과 동반성장대출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주)]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오는 7일부터 경주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New&Clear-경주 동반성장기금’ 대출지원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한수원 본사 경주 이전 뒤 발표한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위한 5대 프로젝트와 10대 생활체감형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 25일 경주시, 경주상공회의소 및 IBK기업은행과 이 사업을 추진키로 협약식을 개최한 바 있다.
동반성장대출 지원대상은 경주시에 소재한 제조, 건설 및 운송 기업으로서 한수원, 경주시 및 경주상공회의소의 추천 후 IBK기업은행의 대출 심사 규정을 통과해야 한다. 대출총액은 1000억 원이며 기업 당 최대 10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동반성장대출은 기업 자체 신용도에 따른 금리보다 기본 2.4%~최대 3.7% 더 낮은 금리가 특징이다. 예를 들어 일반대출 금리가 5%인 기업이 이 대출을 활용하면 1.3~2.6% 수준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며, 한수원 협력사는 한수원 경주상생협력팀(054-704-4361), 경주상공회의소 회원사는 상공회의소(054-741-6601~5), 나머지 기업은 경주시청 기업지원과(054-779-6253)에 신청가능하다.
이번 동반성장대출은 지역기업에 ‘가뭄의 단비’가 돼 기업체질 개선과 사업 확장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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