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물류부문 분할 검토...8일 사업개편안 나올듯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6-02 21: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삼성그룹이 삼성SDS의 물류부문을 분할해 삼성물산으로 합병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SDS 관계자는 2일 이 회사의 분할설과 관련해 "확인해줄 수 없다"는 공식입장을 내놨다. 

풍문에 따르면 삼성은 오는 8일께 삼성SDS의 글로벌 물류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부문 분할 계획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 

삼성SDS에서 물류부문을 분리해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합병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는 것이다.

아직 구체적으로 물류부문을 분할하는 방안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일단 분할 방안을 발표한 뒤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삼성SDS가 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 계열사라는 점에서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삼성SDS는 삼성전자(22.6%), 삼성물산(17.1%)에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세 번째로 많은 지분(9.20%)를 보유하고 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장도 각각 3.90%의 지분을 갖고 있다.

또 우면동 R&D 캠퍼스에 입주한 연구개발 인력을 삼성전자로 편입하고 나머지 사업부문인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인력은 삼성SDS의 자회사인 미라콤(상장사)으로 독립시킨다는 설도 나왔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다음 주부터 삼성SDS가 있는 잠실 향군타워 동관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