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탄소융합기술원 입주기업협의회는 최근 한국은행 전북본부의 화폐수급업무 복원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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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탄소융합기술원 입주기업협의회가 한국은행 전북본부의 화폐수급업무 복원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사진제공=전주시]
입주기업협의회는 이번 성명을 통해 “한국은행이 지난 1일부터 5대 광역본부에 이어 추가로 인천본부과 강원본부의 화폐수급업무를 재개한 것과 달리 전북본부를 대상에서 배제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들은 “최근 화폐수급업무가 재개된 인천본부의 경우 화폐수송 거리가 경기본부(수원)와 본부(서울)까지 약 40~50㎞인 반면, 전북본부는 광주전남본부와 대전충남본부까지의 거리가 약 80~100㎞”라며 “화폐 수송에 따른 비용 발생과 위험부담을 경감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는 형평성에 어긋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주시는 금융산업 특화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관련 금융기관의 집적화를 위한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탄소산업 클러스터의 조성에 따른 원활한 자급수금 필요 등 전북지역 화폐수급업무의 재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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