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도서·오지 보건진료소 안전 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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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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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보건진료소 관계자 간담회 개최…감염병 예방 등 현안 논의도 -

▲도서·오지 보건진료소 안전 대책 논의 장면[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10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보건진료소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내 도서 지역을 비롯한 오지 보건진료소에서 근무 중인 보건진료 전담 공무원의 안전 근무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회의는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가 주재하고, 보건진료소장과 보건진료소운영협의회 임원 및 시·군 대표, 도와 시·군 관계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전남 섬 지역 강력사건 발생과 관련해 도서 지역 보건진료소 보안 관리체계에서의 문제점을 살피고, 보완책을 중점 논의했다.

 도내 보건진료소는 모두 233곳으로, 이 중 98%인 230곳에서 여성 보건진료소장이 근무 중이며, 섬 지역 보건진료소는 9곳에 달한다.

 도서 보건진료소 9곳 중 8곳에는 CCTV와 방범창 등이 모두 설치돼 있고, 비상연락체계 유지로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CCTV와 방범창이 설치되지 않은 당진 대난지도의 경우는 남자 보건진료소장이 근무 중이나, 연내 방범시스템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오지 보건진료소의 안전한 근무 환경 마련을 위해 긴급하게 조치해야 할 사항과 단계적으로 보완해야 할 사항으로 나눠 대책을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다.

 또 관광객 등 외부인 유입이 많아지는 여름 휴가철, 섬 지역과 취약지 보건진료소장의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방범시스템을 점검·정비·보완하고, 상시 비상연락체계도 유지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보건진료소는 농어촌 등 의료 취약 지역에 배치돼 1차 보건의료를 담당하고 있는, 도민 건강을 지키는 첨병과도 같은 만큼 보건진료소장 등의 안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와 함께 하절기 감염병 예방 대책과 자살 예방 대책 등 현안 업무에 대한 설명과 효율적 추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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