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성추행 ...시의회는 바다낚시로 ‘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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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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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 A공무원, KTX서 성추행 파문
민선 2기 반환점을 앞두고 세종시와 시의회가 연이은 구설수에 휘말려 비난을 사고 있다. 세종시 A공무원이 지난 6월1일 출장중 KTX서 동료 여성 공무원을 성추행 해 파문이 일고 있다. 해당 공무원은 현재 대기발령 중으로 알려졌다.

세종시 여성 공무원이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는 KTX 안에서 동료 남성 공무원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시 감사관실이 조사중이다. 지난 2일 A씨를 대기발령 조치하고, 두 사람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며 당시 A공무원은 술에 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시는 이에 따라 성추행 신고가 사실로 확인되면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 시민은 모범을 보여줘야 할 공무원이 술에 취해 동료 여직원을 성추행 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파면조치 해야 마땅하다고 맹비난 했다.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 의원들 밤낚시로 구설수
선거때는 시의원 후보들이 머리를 조아리고 지역민들의 심부름꾼이 되겠으니 한표 부탁 드린다고 저자세로 인사 하더니, 당선된 일부 의원들은 초심을 잃고 집행부 공무원들에게 갑질 하면서 고자세로 변하다고 시민들은 고개를 돌리고 있다.

지난 6월 3일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 소속 의원들이 건설현장 방문과 워크숍 일정을 준수하지 않고 이탈하면서 바다낚시를 즐기는 등 비즈니스 여행이 아니라 관광여행으로 변질 되었다는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문제는 이날 행사 예산이 시민의 혈세인 시의회 및 시 예산으로 지원됐다는 점에서 행사취지와 무관한 예산집행은 혈세 낭비라고 지적할 수밖에 없다. 이에 세종시민연대는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세종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 시민 의정 모니터링단을 조직, 의정활동에 대한 검증작업을 진행 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세종시 일부공무원의 기강헤이가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다. 일부 공무원들의 잇달아 터진 일탈행위가 열심히 일하는 전체 공무원의 얼굴에 먹칠을 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히 요구된다.

결국 공무원은 누구보다도 품행이 단정해야 하고 공무중에는 음주가 불가한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사건에 연루된 성추행 공무원은 일벌백계와 재발 방지대책이 절실히 요구된다. 그리고 바다낚시로 연관된 시의회 의원들은 이런기회에 자아성찰(自我省察)로 깊이 깨닫고 처음 마음으로 되 돌아가 세종시 발전과 시민들이 편히 잘 살수 있는 살기좋은 세종시 건설에 총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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