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가습기 살균제 피해 지원 접수창구 개설

  • 각 구, 군 접수창구서 정신건강 상담도 지원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 의심자 의 접수지원을 위해 시와 각 구·군에 접수창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현재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폐질환과 기타 장기손상에 대한 피해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신청서를 작성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여야 하며, 신청에 필요한 구비서류의 검토 등을 받을 수 없어 접수를 포기하거나 재차 서류를 보완하는 등 불편을 겪어 왔다.

이러한 불편을 미연에 방지하고 적극적 피해자 발굴을 위하여 부산시는 지난 6월 13일 관계자 회의를 개최하고 시 기후대기과와 각 구·군의 환경위생과에 접수대행 창구를 개설하기로 했다.

또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및 가족들에 대한 정신적 트라우마 개선을 위해 부산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와 협조체제를 구축키로 하고 피해자 및 가족들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로부터 벗어나 정상적인 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 접수신청서는 각 구 환경위생과에서 수령,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keiti.re.kr)의 신청서 다운로드(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 시 및 구청 홈페이지에 링크되어 있음)를 이용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인터넷을 이용하기 어렵거나 유선상담에 불편을 느끼는 많은 분들에게 대면상담을 제공하고 접수편의를 제공해 적극적인 피해자 발굴에 노력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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