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00억 투입 '스마트양식 빅데이터센터' 시동

  • 빅데이터센터 착수보고회 개최

  • 독립운동기념관 유물 확보·기부 문화 확산 등 '미래·역사·복지' 챙기기 광폭 행보

부산시청사진박연진기자
부산시청[사진=박연진기자]


부산시가 수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스마트양식 빅데이터센터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험과 감에 의존하던 기존 양식업을 데이터 중심 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

총사업비 100억 원이 투입되는 센터는 오는 6월까지 국립부경대학교 용당캠퍼스 내에 조성된다.

센터가 완공되면 전국 6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와 민간 양식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한다.


시는 생성형 AI을 활용해 양식장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데이터 마켓’을 구축해 민간 투자를 유도할 방침이다.

조영태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이번 사업이 부산 수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지산학 협력을 통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 산업 육성과 함께 부산의 역사를 보존하는 사업도 속도를 낸다. 시는 2027년 상반기 개관 예정인 ‘부산독립운동기념관’의 전시 콘텐츠를 확충하기 위해 유물 수집에 나섰다.

수집 대상은 대한제국기부터 일제강점기, 해방 이후까지 부산과 연관된 독립운동 기록과 유품 전반이다.

시는 지난해 경매와 기증 등을 통해 602점의 자료를 미리 확보했으며, 이번 공개 구입과 기증 캠페인을 통해 전시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유물 매도나 기증을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26일부터 3월 4일까지 부산시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총무과 보훈지원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근록 시 행정자치국장은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기념관의 내용을 풍성하게 채우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청 로비에서는 미래 세대인 아이들이 전하는 나눔 소식이 이어졌다. 시는 지난 16일 시청 1층 ‘기부자 명예의 전당’에서 어린이집 원생 25명이 참여한 나눔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아이들은 키오스크를 통해 직접 기부를 실천하고 화면에 자신의 얼굴이 등재되는 과정을 확인하며 나눔의 의미를 배웠다. 부산시는 이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민 누구나 쉽게 기부에 참여하는 문화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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