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여성 10명 중 7명 질염 발병…만성화, 재발 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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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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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하우동천의 '질경이', 한국 먼디파마의 '지노베타딘', 미국 브랜드 '썸머스이브', 동국제약의 '칠리'[사진=각 사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여름철은 고온다습하고 야외활동이 많아 바이러스나 세균 활동이 활발해진다. 이에 따라 여성 질염 발병 위험도 높아져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

19일 전문의들에 따르면 여름에는 평균적으로 여성 10명 중 7명이 질염을 앓는다. 실제로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6월에 비해 8월 질염 환자 수는 18만명이나 증가했다.

질염은 만성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고 재발되기도 쉬워 특히 주의해야 한다. 수영장이나 바다 등 야외활동 후에는 몸 구석구석을 청결하게 씻어야 하고 땀이 많이 차지 않도록 통풍이 잘 되는 상태를 유지하면 좋다. 이 외에도 질 건강 관리를 위한 관련 전문 용품을 함께 사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우동천은 Y존 토털 케어 '질경이'를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외음부를 청결히 유지해주는 기능 외에 질염 등으로 인한 악취 제거에 효과적이다. 고체 정제 형태로 휴대가 간편하다.

공인기관 탈취 테스트에서 '트리메틸아민'을 98% 이상 없애는 효과가 있음을 입증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트리메틸아민은 암모니아나 생선 특유의 비린내를 유발하는 물질이다.

한국 먼디파마는 여성 세정제 '지노베타딘'을 시장에 내놨다.

이 제품은 외음부 가려움증이나 냄새, 질 분비물 증가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으며 이런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균을 없애준다.

또 포비돈 요오드 성분이 들어있어 질 내 박테리아, 곰팡이를 없애고 질 내 유익균 회복을 돕고 산성 환경을 유지해준다. 적정량을 물에 희석해 주 1~2회 규칙적으로 사용하면 된다. 

국내 홈쇼핑 등에서 판매 중인 '썸머스이브'는 미국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여성 청결제 브랜드다. 세안 제품을 비롯해 스킨·미스트·스프레이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마련,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동국제약은 이탈리아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칠리'를 수입해 판매한다.

이 제품은 민감한 여성용인 '칠리 델리까도'와 질점막 보습용 '칠리 이드라딴떼' 2종류가 있다.

칠리 델리까도는 알로에와 식물인 하마멜리스의 진정작용으로 질 점막을 순하고 부드럽게 세정해주고, 칠리 이드라딴떼는 글리세린과 천연 보습인자(NMF) 물질인 'PCA 나트륨' 성분이 들어 있어 세정 역할과 함께 질 점막의 수분을 23.5% 증가시켜 점막을 보습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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