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하우동천의 '질경이', 한국 먼디파마의 '지노베타딘', 미국 브랜드 '썸머스이브', 동국제약의 '칠리'[사진=각 사 제공]
19일 전문의들에 따르면 여름에는 평균적으로 여성 10명 중 7명이 질염을 앓는다. 실제로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6월에 비해 8월 질염 환자 수는 18만명이나 증가했다.
질염은 만성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고 재발되기도 쉬워 특히 주의해야 한다. 수영장이나 바다 등 야외활동 후에는 몸 구석구석을 청결하게 씻어야 하고 땀이 많이 차지 않도록 통풍이 잘 되는 상태를 유지하면 좋다. 이 외에도 질 건강 관리를 위한 관련 전문 용품을 함께 사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우동천은 Y존 토털 케어 '질경이'를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외음부를 청결히 유지해주는 기능 외에 질염 등으로 인한 악취 제거에 효과적이다. 고체 정제 형태로 휴대가 간편하다.
한국 먼디파마는 여성 세정제 '지노베타딘'을 시장에 내놨다.
이 제품은 외음부 가려움증이나 냄새, 질 분비물 증가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으며 이런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균을 없애준다.
또 포비돈 요오드 성분이 들어있어 질 내 박테리아, 곰팡이를 없애고 질 내 유익균 회복을 돕고 산성 환경을 유지해준다. 적정량을 물에 희석해 주 1~2회 규칙적으로 사용하면 된다.
국내 홈쇼핑 등에서 판매 중인 '썸머스이브'는 미국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여성 청결제 브랜드다. 세안 제품을 비롯해 스킨·미스트·스프레이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마련,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동국제약은 이탈리아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칠리'를 수입해 판매한다.
이 제품은 민감한 여성용인 '칠리 델리까도'와 질점막 보습용 '칠리 이드라딴떼' 2종류가 있다.
칠리 델리까도는 알로에와 식물인 하마멜리스의 진정작용으로 질 점막을 순하고 부드럽게 세정해주고, 칠리 이드라딴떼는 글리세린과 천연 보습인자(NMF) 물질인 'PCA 나트륨' 성분이 들어 있어 세정 역할과 함께 질 점막의 수분을 23.5% 증가시켜 점막을 보습하는데 도움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