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은 21일 육군력포럼 환영사를 통해 “조만간 육군미래위원회를 출범시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국방개혁 및 창조국방과 연계해 미래업무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총장은 “급변하는 안보환경에 직면해 육군은 종합적 관점에서 위협요인을 분석하고 대비책을 수립하고 있다”며 “육군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육군미래위원회는 미국 NCFA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미래에 필요한 무기체계는 물론 정치, 사회적 변화 및 국제관계 변화 등을 염두에 두고 육군 미래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현역을 비롯해 예비역 장성과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은 지난해 카터 햄 예비역 육군 대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NCFA를 출범시켰다. NCFA는 미래 안보환경을 고려해 육군의 역할과 구조, 소요 전력 등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건의사항 등을 대통령과 의회에 보고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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