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저녁의 클래식 선율…한예종 '크누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 오는 24일 석관동 캠퍼스…정치용 교수 지휘, 라이징 스타 이강현 첼로 협연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은 오는 24일 석관동 캠퍼스 예술극장에서 제64회 크누아 심포니 오케스트라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이날 지휘를 맡은 정치용 교수(왼쪽)와 협연자로 무대에 오르는 첼리스트 이강현[사진=한국예술종합학교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크누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제64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석관동 캠퍼스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정치용 교수(음악원장)가 지휘를 맡은 이번 음악회에는 차세대 첼로 스타 이강현(기악과 4)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정교한 테크닉과 탁월한 통찰력으로 유명한 정 교수는 음악원 오케스트라의 시작을 함께했으며 64회째 심포니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는 인천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이강현은 중앙음악콩쿠르 1위, 한국일보콩쿠르 1위 등 국내 주요 콩쿠르를 석권한 첼리스트로, 올해 금호 영 아티스트 독주회를 앞두고 있다. 

연주회 1부에서는 러시아 '국민음악파'의 창시자 미하일 글린카(M. Glinka, 1894~1857)의 오페라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을 비롯해 이강현의 첼로 협연으로 독일 낭만파의 거장 로버트 슈만(R. Schumann, 1810~1856))의 첼로 협주곡 A단조 'Cello Concerto in A minor, Op. 129'를 선보인다. 

2부에서는 체코 출신의 작곡가 안토닌 드보르작(A. L. Dvořák, 1841~1904)의 '교향곡 9번'(일명 신세계교향곡)이 연주된다. 젊은 연주자들은 이 곡의 전 악장을 모두 소화할 예정이다. 

크누아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지난 1993년 음악원 개원과 함께 창설됐으며, 정기·지방 연주회를 꾸준히 열어 왔다. 

이번 공연은 한예종 누리집(www.karts.ac.kr)에서 예매 가능하다. 문의 02-746-9270
 

제64회 크누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사진=한국예술종합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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