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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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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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 엄지 부상 안 나아”…8월 리우 올림픽 출전도 힘들 듯

 

박인비                                                        [사진=미국LPGA투어 홈페이지]





한국여자골프의 ‘간판’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부상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국가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출전하지 않는다.

박인비의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은 21일 “박인비의 왼 엄지 통증이 가라앉지 않아 다음달 열리는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참가할 수 없다는 뜻을 미LPGA투어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한국 미국 등 8개국이 참가하는 여자골프 단체전이다. 2014년 첫 대회가 열린 후 격년제로 치러진다. 올해 대회는 7월21일 미국에서 열린다.

세계랭킹 3위로 한국 선수 중 최고위인 박인비의 불참으로 4명이 출전하는 한국선수단 명단도 변동이 불가피하다.

이 대회 출전 선수는 지난 13일자 세계랭킹으로 결정됐다. 박인비의 불참으로 장하나(비씨카드)가 대신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장하나도 컨디션이 좋지 않아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장하나 다음 순위인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의 출전이 유력하다. 김세영(미래에셋) 전인지(하이트진로) 양희영(PNS)은 이미 출전이 확정됐다.

박인비는 2주전 여자골프 시즌 둘째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출전, 미LPGA 명예의 전당 회원이 됐으나 손가락 부상이 낫지 않아 치료와 휴식을 병행하고 있다. 박인비는 그 대회에서 커트탈락한 이후 지난주 투어 마이어 클래식에 불참한 데 이어 이번 주 열리는 아칸소 챔피언십에도 출전하지 않는다.

박인비의 부상이 장기화되면서 오는 8월 리우올림픽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박인비는 “올림픽은 국가를 대표해 나가는 것인데 내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선수가 나가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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