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재정집행 계획대비 5조7000억원 초과 달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6-22 10: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기재부, 상반기 조기집행 목표 59.5% 달성에 집중

[자료제공=기획재정부]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중앙재정 5월 말 집행실정이 당초 계획대비 5조70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달 재정집행도 순조롭게 진행되는 만큼 상반기 조기집행 목표인 59.5% 달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기재부는 22일 노형욱 재정관리관 주재로 ‘제6차 재정관리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5월 말 실적 점검 및 상반기 집행전망 ▲융자사업 집행점검 ▲3분기 집행현장조사 대상사업 등이 논의됐다.

5월 말까지 중앙재정 기준으로 연간계획 279조2000억원 중 135조1000억원(48.4%)을 집행했다. 이는 5월 계획한 129조4000억원(46.4%) 대비 5조7000억원(2.0%p) 초과 달성한 수치다.

당초 계획대비 중앙부처는 2.3%p, 공공기관은 0.9%p 초과 달성 했으며, 이는 신속한 자금배정, 집행애로 요인 해소 등을 통해 재정집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 결과라는 게 기재부 설명이다.

이와 함께 기재부는 상반기 조기집행 목표달성을 위해 모든 부처와 공공 기관을 대상으로 남은 기간 동안 집행에 최선을 다하기로 하고, 6월 말까지 일일 점검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올해 융자사업(101개, 24조2000억원)에 대한 집행점검에서는 5월 말 기준으로 11조6000억원(45.0%)이 집행돼 계획 10조6000억원 대비 1조원(8.8%p)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부처는 융자사업 집행제고를 위해 금리인하, 대출기간 확대, 리스크 분담을 통한 지원대상자 확대, 심사기간 단축 등 제도개선을 추진했다.

또 정부는 지난 4월 집행현장조사제 도입 방안 발표 이후, 가이드라인 마련(4월 26일) 후보사업 발굴(5월 20일) 관계부처 협의(6월 7일)를 거쳐 최종 점검대상사업을 확정하고 사업별 점검단을 구성했다.

각 점검단은 해당 사업과 유사사업간 통·폐합 가능성, 집행 및 실집행 제고방안 등을 중점 점검해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거나 내년도 예산편성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노형욱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은 “상반기 조기집행실적 등을 토대로 경제부총리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라며 “재정의 경기대응 역할 제고를 위해 상반기 재정조기집행 목표 달성과 실집행률 제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