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대 제9회 전국고등학생 디자인·미술실기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대]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동아대 예술체육대학과 월간 미대입시가 주관한 ‘제9회 전국고등학생 디자인·미술실기대회’ 수상자들이 선정됐다.
동아대는 지난 23일 승학캠퍼스 예술체육대학 리인홀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대상인 총장상에는 정물수채화를 그린 울산예술고등학교 이다희 학생이, 금상인 부총장상은 사고의 전환 부문에 참가한 김해삼문고등학교 오명신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은상인 학장상, 우수상인 동상, 특별상 등이 수여됐으며,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부상이 전달됐다.
대상 수상자인 이다희 학생은 “동아대 예술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었는데 큰 상을 수상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시험 당일 동아대학교 교수님들이 많은 격려를 해주셔서 긴장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심사를 맡은 동아대 미술학과 교수진은 “올해 대회 평가에서는 전형적인 입시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발상이 잘 표현된 작품을 선정해 발전 가능성이 많은 인재를 발굴하고자 했다”며 “대학은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의 중·고등학교 우수인재들에게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와 발판을 마련해줄 의무가 있다”며 이번 대회의 의의를 밝혔다.
시상식 외에도 특선 이상 수상작을 선보이는 전시회가 7월 1일까지 동아대 승학캠퍼스 예술체육대학 2관 로비에서 열려 예비 예술인들의 수준 높은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제9회 전국고등학생 디자인·미술실기대회’는 지난 5월 22일 동아대 승학캠퍼스에서 전국 고등학생 2,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정물소묘’, ‘발상과 표현’, ‘사고의 전환’, ‘기초디자인’ 등 총 7개 부문에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