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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아시아 증시가 브렉시트 투표 결과를 앞두고 높은 경계심 속에서 23일 혼조세를 보였다.
호주 증시는 0.19% 상승한 5,280.70에, 일본 니케이 지수는 1.07% 오른 16,238.35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한국 코스피는 0.29% 하락했고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0.46% 내렸다.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불확실성에 따른 우려가 있었지만 움직임은 비교적 크지 않았다.
IG의 앵거스 니콜슨 애널리스트는 CNBC에 “시장은 잔류가 이길 것으로 보는 것 같다. 금융시장 변동성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앞으로 24시간 동안 갑자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환시에서도 잔류의 우세를 전망하듯 파운드/달러가 장중 0.9% 뛰면서 1.4844달러로 6개월래 최고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상승폭을 거의 반납했다. 파운드는 이번 주에만 달러 대비 3% 가량 올랐다.
간밤 1% 이상 하락했던 국제 유가는 0.6% 가량 올랐다. 안전자산인 금값은 거의 2주래 저점까지 내렸다. 지난 3일간 금값은 2.5%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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