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르, 행사장서 폭발...2명 사망​·80여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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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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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아프리카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서 독립 56주년 기념 행사가 열리던 가운데 폭발이 일어나 청소년 최소 2명이 숨지고 80여 명이 다쳤다고 BBC 등 외신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발은 26일(현지시간) 마다가스카르 수도 안타나나리보 소재 경기장에서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지 56주년을 맞는 기념 행사 도중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현지 경찰은 수류탄에 의한 폭발로 확인, 테러로 규정하고 수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헤리 라자오나리맘피아니나 대통령도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테러 용의자들을 비난했다.

이번에 폭발이 일어난 경기장에서는 지난 2014년에도 수류탄 폭발이 일어나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그러나 범죄를 시인하거나 체포된 사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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