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길 원장 "업무여건 개선·직원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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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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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기평, 공공기관평가서 사상 첫 우수기관 선정

이상길 원장[사진=농기평]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식품 산업을 이끌어 갈 미래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하는 싱크탱크로서의 기능과 효율적인 연구관리를 통해 연구자들이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상길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 원장은 29일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과 관련,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최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5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농기평은 116개 평가대상기관 중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연구관리 전문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현 정부 출범 이래 최초의 사례다. 

2013년 12월 농기평 3대 원장으로 취임한 그는 조직관리 정비와 각종 제도, 업무방식을 개선하는데 매진해 왔다.

이 원장은 "농기평이 신생조직이다 보니 미정비된 부분과 경직된 부분이 많았다"며 "농식품부의 연구개발(R&D) 연구관리전문기관이자, 준정부기관인 농기평이 정부가 위탁한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업무 여건 개선과 직원과의 소통에 역점을 둔 것이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농기평 역할에 대해 "농식품 산업은 시장개방 확대, 농촌인구의 고령화 및 저성장 경제구조의 고착화 등을 탈피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한 산업"이라며 "정보통신기술(ICT) 및 생명공학기술 등 다양한 첨단‧융복합 기술을 적용한 농식품산업 육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농기평은 정부 3.0에 맞춰 지역별로 찾아가는 R&D 현장 컨설팅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술 컨설팅을 통해 연구현장과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있다.

특히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한 ▲식품산업육성 ▲ICT 융복합 확산 ▲수출경쟁력 강화 ▲6차산업화 촉진 등에 연구비를 지원해 왔다. 

예컨대 수입원료인 밀가루 대체소재 등 식품 핵심소재와 식품 기자재의 개발로 ▲식품산업 가공 자동화 및 생산성 증진 ▲저탄소 가공기술을 통한 에너지 소비 절감 및 식품 품질 향상 ▲건강기능성 식품의 사업화 등을 이뤘다.

또 당근, 양배추, 토마토, 파프리카 등 수출국 맞춤형 품종과 수입대체 품종 개발, 수출국 환경 대응 농기계 개발 등으로 수출 경쟁력을 제고했다.

이외에 ▲스타(히트)상품 육성 ▲우수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유통대기업과의 협력 ▲홍보 지원 ▲신기술인증제 등의 다양한 각도에서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 원장은 "평가결과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 활기찬 연구환경 조성을 통해 연구자와 기업이 연구에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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