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굿와이프' 선택 이유? 전도연과 작업하고 싶어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6-29 15:2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 제공=tvN]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전도연이 한다기에 저도 냉큼 한다고 했죠."

유지태가 29일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굿와이프'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좋은 배우와 연기하면 좋은 영향을 받는다"는 유지태는 "전도연이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최고의 여배우와 함께하는 영광을 누리고 싶어서 고민 없이 출연했다"고 했다. "tvN에 대한 신뢰도도 한몫했다. 주변에서 너무 극찬하기에 tvN에서 꼭 한번 작업해보고 싶었다"고도 했다.

동명의 미국드라마를 리메이크한 tvN '굿와이프'(연출 이정효,극본 한상운)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 이태준(유지태 분)이 스캔들과 부정부패 의혹으로 구속되고, 결혼 이후 일을 그만뒀던 아내 김혜경(전도연 분)이 가정의 생계를 위해 서중원(윤계상 분)의 로펌 소속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극이다. 전도연이 2005년 '프라하의 연인' 이후 11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해 관심이 쏠렸다.

성공을 위해서라면 물불 안 가리는 이태준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악역을 맡을 때 고민을 많이 한다. 내가 추구하는 연기관과 맞는지, 내가 좋은 연기를 펼칠 수 있을지를 말이다. 하지만 정말 열심히 임하고 있으니 시청자께서 알아주시길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원작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 모르긴 몰라도 완성도가 뛰어난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유지태는 "모든 상황과 현실은 다 다르고 그 다름을 각각이 어떻게 정의하는지, 그 안에서 자신을 어떻게 찾아가는지에 대한 드라마다. 진지하고 무겁지만은 않은 작품"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드라마에는 전도연, 유지태, 윤계상, 김서형, 나나, 이원근 등이 출연한다. '디어 마이 프렌즈' 후속으로 오는 7월 8일 저녁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