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CJ제일제당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CJ제일제당 '맥스봉'이 2003년 출시 이후 누적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 누적 판매 개수(제품 낱개 기준)로는 6억개 이상으로, 1분에 100개씩 판매되며 국민 1인당 10개 이상 먹은 셈이다.
맥스봉은 출시 이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미니소시지에 대한 소비자 인식 변화를 이끌고 있다. 과거 미니소시지는 '어린이용 간식'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치즈 함량을 높이고 고급 연육을 사용하는 등 기존 제품보다 맛∙품질을 업그레이드한 맥스봉이 출시되며 '프리미엄 간식' 이미지로 진화한 것이다.
제품의 주 타깃인 20~30대 소비자에 초점을 맞춘 제품 라인업 확대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 또한 이번 성과에 한몫 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CJ제일제당은 대표적인 제품으로 '맥스봉 치즈'를 비롯해 '맥스봉 크림치즈&콘', 여성들을 위한 '맥스봉 콜라겐뷰티', 기존 제품 대비 치즈 함량을 10% 이상 높인 '맥스봉 리치치즈' 등 2030 소비자 입맛을 공략하기 위해 꾸준하게 라인업을 확대했다.
CJ제일제당 맥스봉 마케팅 담당 유지인 브랜드매니저는 "맥스봉은 출시 이후 기존 미니소시지보다 맛과 품질을 높인 프리미엄 간식으로 자리매김하며 어린이용 간식과 더불어 맥주 안주로도 큰 인기를 끌었다"며 "향후 제품의 메인 타겟인 젊은 소비층의 감성에 맞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지속적으로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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