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본점 면세점 전환…단기적 비용 부담 불가피 [IBK투자증권]

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IBK투자증권은 신세계에 본점 면세점 운영에 따른 긍정적 모멘텀은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단기적인 비용 부담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신세계는 본점 내 면세점 입점 효과에 따른 백화점 명품 판매 증가와 강남점 증축 효과로 2분기 매출액은 업계 평균을 상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최근 5년 사이 최대 신규 출점과 시내 면세점 사업 획득은 신세계 그룹의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매우 긍정적이다"며 "그러나 김해, 하남, 동대구 등 대규모 신규 출점도 계획되고 있어 외형 확대만큼 전년대비 350억원의 고정비 증가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6월 오픈한 본점 내 면세점 매출 규모와 수익성이 내년 인천점 폐점을 커버할 수 있을지 추정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신규증축과 신규 출점에 따른 중장기 성장은 긍정적이지만 본점 내 면세점은 신세계 소속으로 재무적인 비효율성도 부각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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