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LPGA투어에서 지난 1월 우승 이후 모처럼 선두로 나선 김효주 [사진=KLPGA 제공]
김효주(롯데)가 스물 두 번째 생일에 치른 미국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김효주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배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즈GC(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1995년 7월14일생이다. 김효주는 올해 1월 시즌 개막전 퓨어 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했으나 그 이후로는 다소 부진한 성적을 내 리우올림픽 한국대표에도 선발되지 못했다. 현재 세계랭킹은 19위로 한국 선수중 아홉째다.
지난주 US여자오픈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으나 우승으로 연결하지 못한 이미림은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를 쳤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2위를 한 장하나(비씨카드)는 3언더파 68타로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랭킹 2위 브룩 헨더슨(캐나다), 최근 상승세인 지은희(한화) 등과 함께 7위에 자리잡았다. 선두권과 2타차다.
세계랭킹 7위 아리야 주타누가른(태국)은 4언더파 67타로 선두권돠 1타차의 공동 4위다. ‘디펜딩 챔피언’ 최운정(볼빅)은 1오버파 73타의 공동 60위에 머물렀다.
지난주 메이저대회를 치렀고 다음주엔 국가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열리기 때문인지, 이 대회에는 박인비(KB금융그룹) 김세영(미래에셋) 양희영(PNS) 전인지(하이트진로) 등 톱랭커들이 다수 불참했다.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선 (왼쪽부터) 김효주, 이미림, 노무라 하루 [사진=미국LPGA투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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