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쑤 합류’ 홍정호 “중국 진출, 큰 도전이자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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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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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공항에 도착한 홍정호 사진=장쑤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중국 프로축구 장쑤 쑤닝에 입단한 홍정호(27)가 중국에 도착했다. 홍정호는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중국 언론 시나스포츠는 16일 “지난 15일 밤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이적한 홍정호가 공항에 도착했다. 수십명의 팬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고 전했다.

홍정호는 “최용수 감독이 장쑤를 이끈다는 것이 팀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다”며 "중국 리그는 발전 속도가 빠르다. 중국 진출은 큰 도전이자 기회다"고 말했다.

이어 홍정호는 “많은 좋은 선수들이 중국 리그에 오고 있다. 나에게는 공부와 도전의 기회다. 나를 믿어준 사람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서 실력을 보여주고, 팀을 돕기 위해 왔다”고 설명했다.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홍정호는 2013년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 입단했다. 대표팀 중앙 수비수인 홍정호는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홍정호는 분데스리가에서 3시즌 동안 61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선수 영입에 1000억 원 이상을 투자한 장쑤는 홍정호의 가세로 약점으로 지적된 수비를 보안할 수 있게 됐다. 해외 축구 통계 사이트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홍정호의 이적료는 340만 파운드(약 51억6900만 원)다.

한편, 홍정호는 수비수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장현수(광저우 R&F), 김기희(상하이 선화), 김주영(상하이 상강) 등과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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