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지적측량 민원 급증↑

  • 인구 유입·개발행위 ↑…건축경기 호황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서귀포시가 인구 유입 증가, 건축경기 호황, 각종 개발사업 증가 등으로 인해 지적측량민원이 크게 늘어났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접수한 지적측량 건수는 407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지적측량 민원 처리건수 보다 18.2%(3449건)가 상승했다.

측량 종목별로는 △경계복원측량 1840건 △분할측량 1330건 △현황측량 843건 △기타 63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경계복원측량은 21.8%, 분할측량은 5.1%, 현황측량은 38.0% 상승한 수치다.

특히 경계복원 측량인 경우 지난해 하반기(1201건) 대비 53.2%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상승원인으로는 주민들이 건축행위 등 각종 개발행위 증가 및 부동산 가치 상승으로 인한 자기 소유토지의 경계 확인을 위해 측량 신청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지적현황측량은 건축물 등의 현황을 지적도의 경계와 대비해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4년도부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건축 등 각종 인·허가를 받기 위한 목적으로 신청자가 늘고 있다.

반면 분할측량 경우 2014년도부터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하반기를 정점으로 올 상반기에는 5% 하락해 둔화세를 보였다. 이는 관내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지정, 부동산투기 예방을 위한 택지형 분할 규제 등 영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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