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마운트에번스 시장 "브렉시트 후 빠르게 적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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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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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영국 런던 금융 특구인 '시티오브런던(City of London)'의 제프리 마운트에번스 시장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후에도 영국 금융시장은 빠르게 적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을 찾은 마운트에번스 시장은 2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조찬 강연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브렉시트 이후의 변화에 관한 질문을 받은 마운트에번스 시장은 "영국 금융시장은 수 세기 동안 변화하면서 전문성을갖췄고, 브렉시트 이후에도 그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어 "영국은 비즈니스에 필요한 모든 규제를 제거했고, 금융허브에 필요한 풍부한 인력과 경험을 갖췄다"며 "앞으로 많은 도전을 받겠지만 성공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투자자들에게는 적어도 향후 2년간 영국의 전문성은 변하지 않을 것이므로, 오히려 변화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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