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내포신도시 주변 축산악취 해법 마련 고심

  • - 29일까지 특별지도점검을 실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홍성군은 내포신도시 주변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저감하기 위해 29일까지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내포신도시가 조성된 이후 축사 악취저감을 위해 야간 악취측정 실시, 축사 3무환경 조성사업, 축산농가 교육실시, 악취저감제 지원 등 끊임없이 축산 악취 문제에 대한 해법 마련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축사이전․폐업 등 근본적 대책은 재원문제로 어려움이 있어 악취발생에 따른 주민 생활피해가 발생되고 있다.

 축사 악취는 내포신도시 입주민들은 물론 홍성군의 최대 민원 사항 중 하나인데, 축사가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는 현실적으로 악취제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재원 마련도 만만치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군은 2 주간의 특별지도점검을 통해 가축분뇨배출시설 및 처리시설 정상운영 여부, 부숙되지 아니한 퇴․액비 살포․투기 여부, 가축분뇨 주변 야적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고 위반농가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조치와 사법조치를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농장주로 하여금 저기압, 새벽에는 악취가 발생될 수 있는 작업 중지, 가축분뇨처리시설 주변 악취 차단막 설치 유도, EM 발효액 등 악취저감제 지속살포 등을 지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축사 악취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는 한계가 있지만 내포신도시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악취로 인한 생활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내포신도시 주민과 축산농가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위한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하였다

 한편 내포신도시(홍성, 예산) 주변 반경 5㎞ 이내에는 448농가에 25만 1천여마리의 돼지, 소, 닭의 가축이 있으며 이중 돼지는 36농가에 6만 2천여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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