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성폭행 고소 여성 “강제성 없는 성관계”무고 혐의 시인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이진욱이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개포동 수서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이날 이진욱은 "무고는 정말 큰 죄입니다. 조사 열심히 받고 오겠습니다."라고 짧은 인터뷰를 가진 뒤 경찰서로 향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배우 이진욱(35)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 A씨가 “강제성 없는 성관계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26일 이진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30대 여성 A씨가 경찰 조사에서 강제성이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 여성이 이진욱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기존 주장과는 다른 진술이다.

앞서 여성 A씨는 지난 14일 이진욱과 전날 저녁 식사 후 이진욱이 자신의 집을 찾아와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하며 고소했다. 이에 이진욱은 성폭행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이후 그는 경찰에 출석해 "무고는 큰 죄"라며 여성 A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이번 여성 A씨의 진술로 인해 이진욱은 성폭행 혐의에서 벗어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은 A씨에 대해 무고 혐의로 구속 영장 신청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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