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GS칼텍스는 여름방학을 맞아 전남 동부권 위기청소년 예술치유 캠프 등 다양한 청소년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GS칼텍스는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 및 법사랑위원 전남동부지역연합회와 공동으로 26일부터 이틀간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전남동부 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예술치유 캠프'를 개최했다.
검찰이 선도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한 위기 청소년 50여명이 참여했다. 청소년들은 조를 나눠 1박 2일간 합숙하며 조별 악기 연습 및 공연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찾았다.
캠프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음악 치유 전문기관인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학과가 진행했다. 조선대, 연세대, 중앙대 등의 대학생들이 자원봉사에 나서 위기 청소년들과 함께 숙박하고 인생상담 등 멘토로 활약하며 캠프 진행을 도왔다.
2013년 시작한 GS칼텍스 마음톡톡 사업은 집단 예술치유를 활용한 국내 최초의 청소년 심리 치유 전문사업이다.
GS칼텍스는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일 여수 가사리 생태교육관과 담양 국제청소년수련원에서 '2016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 캠프'를 열고 있다. 1박2일씩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 캠프는 여수 지역아동센터 소속 학생 230명이 참여한다. 전문 강사가 진로교육 및 생태체험을 이끈다.
희망에너지교실은 2010년부터 GS칼텍스가 여수 지역학생들의 꿈과 비전을 키워주기 위한 다양한 진로체험 활동을 진행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특히 이번 캠프는 민·관·산 협력의 모범사례로 평가된다. 여수교육지원청은 캠프 프로그램 및 강사 지원, 여수YMCA는 교육 장소 제공, GS칼텍스는 사업비 및 봉사대 지원을 분담하며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예술치유 프로그램 및 희망에너지교실 등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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