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자립도가 13.4%로 재정이 열악한 문경시는 중앙부처의 각종 국비 지원이 없이는 지역발전을 기대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지난 5월과 6월에 2017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와 행정자치부 등을 방문한데 이어 지난 1일 기획재정부 총괄예산심의관(구윤철)을 비롯한 주요 심의관을 면담해 녹색문화상생벨트조성사업 등 1800억원을 지원 요청했다.
이날 요청한 주요사업은 ▲녹색문화상생벨트조성사업 215억원▲ 문화원건립 19억원 ▲진안유휴양촌조성사업 25억원 ▲바이오테라피산업화기반조성 18억원 ▲읍면소재지정비사업 3개지구 54억원 ▲소하천정비사업 14억원 ▲말응지구배수개선사업 15억원 ▲모전천생태하천복원사업 26억원 ▲양산천생태하천복원사업 30억원 ▲문경시민정구장리모델링사업 17억원 ▲소규모수도시설개량사업 10억원 등이다.
앞으로 중부내륙고속철도 개통 등 SOC사업 확충으로 수년 내에 본예산 6000억원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을 인구 30만의 교통중심 도시로 만들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현안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겠다”면서“한 푼의 국비라도 더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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