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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호 용[사진제공=청양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청양군이 지난 4월 천장호 야간개장 시 공개하려다 무산됐던 천장호 용 울음소리를 공개해달라는 건의와 이와 관련한 기발한 아이디어가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군은 ‘용 울음소리’보다는 ‘용 웃음소리’를 제작해 공개했으면 좋겠다는 한 출향인의 제안이 있어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안의 주인공은 정산면 천장리가 고향인 황모씨(90세,대전 거주, 모 교회 장로)로 본인의 생각을 밝히기 위해 지난 1일 세계 조롱박 축제가 개회되는 날 알프스마을을 찾아 ‘용의 웃음소리’ 아이디어를 밝혔다.
이날 황모씨는 이석화 군수를 만나 “용은 상상의 동물이지만 울음소리 보다는 승천하려고 좋아서 웃는 소리를 만들면 청양을 찾는 방문객들에게도 웃음과 희망을 주고 이목을 끌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석화 군수는 기발한 아이디어라며 “밝고 희망적인 용 웃음소리를 제작 공개하는 것이 좋을지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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